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코드스테이츠 PMB 09기] W1D3 보자 보자 신규 서비스 만들어보자!!!

콰르릉쾅쾅 2021. 11. 24. 21:22

과제

과제 1) 내가 관심 갖고 사용하는 제품의 why, how, what은 무엇일까요

본인이 관심 있는 회사의 제품이나 구상하고 있는 신규 서비스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해 봅니다.

  • Why :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가 (서비스의 존재 이유)
  • How : 어떻게 제품으로 고객 가치, 사업가치를 달성하고 있는가 (고객과 기업의 서비스 활용 방법)
  • What : 무엇을 만들어 고객에게 가치를 도달하게 하고 있는가 (서비스 그 자체)

 

본격적인 과제를 하기 전에 

오늘 학습한 제품 전략의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 정리하고 넘어가겠다.

 

전략이란 무엇인가??

전략이란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프로덕트 전략 이란 무엇일까?

프로덕트 전략은 문제 해결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어떤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이다

 

전략을 쉽게 비유해보겠다.

전략은 지렛대에 비유할 수 있다.

지렛대 상에서 문재 해결은 단순히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이라고 한다면, 전략적 문제 해결은 받침점을 가장 적절한 곳에 위치시켜서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큰 힘을 받아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 즉,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받침점을 어디에 위치시키는가 이다. 우리가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을 알고 그곳에 집중시키는 것 이것이 전략이다.

좋은 전략 vs 나쁜 전략

프로덕트의 성공 포인트는 좋은 전략을 갖고 있냐, 나쁜 전략을 갖고 있냐 이다.

 

좋은 전략은 3가지를 애기해 보겠다.

 

1. 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2.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접근 방법을 담은 추진 방침을 만든다.

3. 타당한 방법론과 자원 할당을 결정하는 일관된 행동을 추진한다.

 

(1). 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문제정의를 구체적으로 진단하는 것은 프로덕트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정의를 구체적으로 진단한다는 것은 무슨 위미 일까?? 

아래 그림을 보자

예시를 들어보겠다.

목표 : 현재 오후 3시인데 오후 6시까지 산 정상에 올라가야 한다.

A : 어느 정도 속도로 뛰어서 올라가면 될까?

B : 오후 6시까지 산 정상에 어떻게 갈 수 있을까?

 

A와 B 중 잘못된 잘못된 문제정의가 있다

무엇일까? 답은 A이다

 

오후 6시까지 산 정상에 올라가는데 헬기를 탈 수 있을 거다. 아니면 차량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거다. 아니면 옆에 열기구가 있다면 열기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거다

핵심은 A는 문제정의 안에 이미 설루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해결해야 하는 답이 정해져 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문제정의를 잘해야 좋은 전략 도출이 가능하다, 다만 문제정의 안에 이미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주의하자

 

문제 정의가 중요한 예를 들어보겠다.

여기 토스 증권과 다른 증권사 앱들이 있다.

토스 증권에 문제정의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기존 증권 앱 들의 초기 문제정의는 무엇이었을까?

토스 증권은 아마 증권 주식이 어려웠을 것이다 라고 문제정의를 내렸을 거고

다른 기존 증권 앱들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였을 것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들은 개발해서 더해왔다.

여기서 핵심은 문제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토스 증권과 기존 증권 앱의 프로덕트 아이덴티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더불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고객의 세그먼트도 달라진다.

 

(2)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담은 추진 방침을 만든다.

추진 방침이란 고속도로나 볼리 장의 가드레일 같은 것이다.

비전, 미션, 매뉴얼, 가이드, 핵심지표 등등 여기서 포인트는 전략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특정 방향을 잘 잡아주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3) 타당한 방법론과 자원 할당을 결정하는 일관된 행동을 추진한다.

전략은 단순한 방향 설정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드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전략을 공식으로 나타낸다면 전략 = 방향 설정 & 행동이다.

 

실제 전략 수립 방법

실제 전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품 전략을 수립할 때 5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미션, 비전, 전략, 로드맵, 실행이다.

각각의 정의와 설명을 살펴보자.

 

Mission : 해결해나갈 문제 & 누구를 위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가

Vision : 미션에서 분명히 정의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상적인 해결책

Strategy : 비전을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성공 가능성을 보장하는 방법이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Roadmap : 대략적인 이정표와 일정을 포함한 구체적인 단계

Execution : 로드맵을 구성하는 일상적인 활동

 

여기서 핵심은

미션과 비전은 (되고자 하는 것)을 나타내고

로드맵과 실행은 (하는 일, 할 일)을 나타낸다

제품 전략을 수립할 때는 되고자 하는 것(미션, 비전)에 부합하도록 일련의 전략을 가지고 하는 일, 할 일(로드맵, 실행)을 수립해야 한다.

 

오늘 학습한 내용을 정리했으니 인제 본격적으로 과제를 해보자

 


나는 좋은 반려인일까? 그리고 내 강아지는 과연 행복할까?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네 집 중 한집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키우는 동물을 아예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모든 것을 함께하는 '펫팸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렇듯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즘.

반려인은 말 못 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원하는 것을 열심히 해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아마 동물이 나를 가족으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보통 인간이 반련 동물을 가족으로 선택한다. 동물은 통제권이 없다. 반려인이 제공하는 밥을 먹고 목욕을 하고 싶어도 반려인이 씻겨줘야 한다. 나는 종종 반려동물이 안쓰럽다는 생각을 한다. 

때마침 오늘 코드 스테이츠 과제가 

내가 구상하고 있는 신규 서비스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덕트 서비스 에세이를 시작해 보겠다.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가? (Why)

나는 어떻게 하면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수 있을까를 목표로 설정했고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만족시키는 방법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그러다 내 개인적인 경험이 떠올랐다.

나는 강아지를 키운다. 이름은 위키고 종은 래브라도 레트리버이다. 몸무게는 51kg이다.

혹시 물틀리버 라고 들어 보셨는가? 레트리버는 물에 환장한다. 당연히 목욕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현실적으로 위키를 목욕시키기가 힘들어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목욕시키고 털을 말려주는데 대략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체력소모가 장난이 아니다.ㅎㅎ

일하거나 공부하고 돌아와서 강아지 목욕시키는 게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었다.

창피한 애기지만 나는 위키 목욕을 2주 동안 안 시킨 적도 있었다. 위키도 목욕을 안 시켜줄 때 혀로 몸을 계속 핥았다. 맞다... 못난 반려인이다.

분명 나와 비슷한 문제를 갔고 있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있을 것이다. 

나는 나와 비슷한 분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객가치와 사업가치를 만들 것인가?!!! (How)

기존의 애견목욕 시장의 문제점은 모두 내 여유시간을 소비해야 된다는 점이다. 반려동물을 픽업하는 것도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만약 반려동물을 애견미용사에게 맜긴다면 가격도 상당하다. 내 강아지는 51kg이다 그래서 51만 원을 달라고 했다. 이게 거짓말 같아서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1kg 당 51만 원 이란다. 단모종이라 털은 안 깎으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51만 원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또 셀프 목욕을 알아봤는데 5만 원이 나왔다. 어차피 목욕시키고 여유시간을 본인이 쓰는 건데도 지불해야 되는 가격은 상당했다.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글을 깔끔하게 정리하겠다.

 

기존의 애견목욕 시장 문제점

  •  픽업하는 것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온전한 여유시간이 없다
  • 애견미용사에게 목욕을 맡길 때 1kg당 만원을 받는다. 대형견일 경우에는 가격이 상당하다 (위키는 51만 원을 받는다)
  • 애견 셀프 미용실 같은 경우 대형견 기준 5만 원을 지불하고 직접 목욕을 시키고 픽업해야 한다

핵심은 기존의 애견목욕 시장 문제점의 공통점은 모두 어떻게 됐든 나의 여유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고 최소 픽업이라는 노동력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나는 어떻게 하면 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을 아낀다는 좋은 감정을 주고 반려동물에게는 목욕이라는 청결한 감정을 선물할 수 있을지 전략을 생각했다.

그 결과 방문 애견목욕 서비스 프로덕트를 구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구상하는 프로덕트가 어떻게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만약 내가 일하는 시간에 내 집에 들어와서 강아지를 목욕시켜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나는 반려동물과 반려 인중 반려인에게 조금 더 초점을 맞춘 프로덕트를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돈을 지불하는 것은 반려인 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려인의 여유시간 확보하고 좋은 반려인이라는 감정을 안겨 줄 수 있는 전략 수립을 해 보자

아참!!! 전략 수립을 하기 위해서는 미션과 비전, 이 명확해야 한다. 그래서 먼저 미션과 비전을 선언하겠다.

미션 : 반려인에게는 여유시간 선물을, 반려동물에게는 목욕이라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비전 : 반려동물 목욕 예약 과정이 1분 안에 이루어진다.

인제 전략을 수립해 보자

막상 전략을 수립하려니깐 막막하다.!!!! 그래서 이와 비슷한 우형의 프로덕트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 결과 미소라는 프로덕트를 찾았다. 

미소는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청소를 해주는 업체의 서비스이다. 내가 구상한 서비스와는 청소 이냐 반려동물 목욕 이냐의 차의 점만 있을 분 서비스 방식은 상당히 유사하다.

미소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로 한다. 미소는 B to C 사업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청소하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인성과 신뢰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제 사업 방식을 정해야 한다.

B to C 방식으로 할 경우 품질 관리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내가 구상하는 프로덕트의 비전인 반려동물 목욕 예약 과정이 1분 안에 이루어진 다를 달성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C to C 방식으로 할 경우 품질 관리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플랫폼의 특성상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내가 구상하는 프로덕트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난 C to C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기로 구상했다. 

품질 와 관련된 부분은 2 스트라이크 아웃 페널티 제도를 사용할 것이다.

소비자에게 2번의 컴플레인이 연속으로 들어온다면 그분은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 계정을 정지당한다.

 

만약 방문 애견목욕 플랫폼 프로덕트를 구축한다면 기존의 애견목욕 시장의 에서의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해결할수 있을것이다

 

무엇을 만들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 (What)

방문 애견목욕 플랫폼을 만들어 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을 케어한다는 책임감을 주고 반려동물에게는 상쾌한 감정을 선물할 것이다.

 

 


느낀 점

막상 신규 서비스를 구상한다는 생각으로 에세이를 작성하니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내가 신규서비스를 구상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아 재미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그래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속상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위안으로 삼는다

이제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그렇게~!!!!!!!! 어색하지만은 않는다.

이제 서서히 익숙해지고 있다. 정말 크나큰 발전이다. 매일 0.5% 꾸준히 발전하는 PM이 되자